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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구벙구의 여행일기

2박3일 남해여행 [1일차] // 전라남도, 경상남도,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순천만습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꼬막정식, 정문식당, 국내여행

 

안녕하세요 멍벙입니다.

지난 6월초쯤에 남해쪽으로 국내여행을 다녀왔는데 미루고미루다 이제야 글을쓰게 되네요. 참고로 남해는 남해시를 말하는게아니고 남해바다를 의미합니다! 여행정보를 찾으려고 검색할때마다 남해시가 나와서 곤란했었네요 ㅎㅎ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히고 심심하던차에 이 기회에 국내여행을 좀 다녀보자라는 취지로 떠나게되었습니다. 2박3일이라는 시간이 국내여행을 하기에 이렇게 짧은 시간인지 몰랐네요. 생각보다 국내에 볼게많아서 제한된 기간안에 다녀오려니 포기하는 여행지가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방문했던곳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 보성 녹차밭 ]

 

첫 여행의 시작은 보성 녹차밭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자연풍경을 좋아하기도 하고, 원래 출발당일 비가 예보되었었기 때문에 비가오더라도 우비를 입고 관람할 수 있겠다 해서 정했던 여행지인데요. 최근 아침고요수목원도 다녀왔지만 그보다 더 자연의 진풍경을 맞이할 수 있엇던 장소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가는길에 있는 길

 

주차장에 내려서 매표소로 올라가는길에 있는 나무길입니다. 우뚝 서있는 나무사이로 걸으니 시작부터 마음이 참 평화로워졌습니다.

 

 

 

 

무인 발권기와 입장료

 

 

조금 걸어올라가면 매표소 앞 카페에 무인발권기가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구매하고 입구에서 확인하시고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한다원 안내도

 

입구에 있는 대한다원의 안내도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실때 작은 팜플렛도 있으니 굳이 사진찍으셔서 남기실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입구근처 나무숲길쪽은 들르지않고 바로 광장으로 올라가서 녹차밭을 구경했습니다. 본의아니게 구경하다보니 가장 큰 둘레로 걷는 등산코스를 가게되었는데요, 힘들었지만 내려오는 등산로가 정말이쁘고 새소리가 잘 들려서 후회는 안했습니다.

 

 

 

 

 

 

광장근처 카페

 

광장에서 진입하다보면 무조건 마주치게되는 카페입니다! 여기서 저희는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아이스 처음딴차를 먹었는데요. 정말정말 강추합니다! 아이스크림이랑 차랑 같이먹으면 아이스크림 단맛때문에 차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희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서 올라갈때 한번, 내려와서 한번 총 두번사먹었습니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불구하고 너무달지 않고 맛이 좋더라구요!

 

아이스 처음딴차는 아이스 녹차인데 녹차 특유의 쓴맛없이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제가 차를 좋아해서 자주마시는데 녹차는 그 쓴맛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쓴맛이 없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ㅎㅎㅎㅎㅎ

 

 

전설의 녹차 아이스크림.

 

 

그럼이제 본격적인 녹차밭 구경을 해보시죠!!

 

 

 

간단히 코스를 따라올라가서 볼 수 있는 녹차밭의 전경입니다. 사진을 볼품없을 수 있으나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이쁘고 힐링되는 풍경이에요. 녹차 밭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고하면 워낙 주변이 넓어서 잘 안나오니까 삼각대 혹은 사진찍어주실 일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후에 위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로 올라갔는데요, 사실 등산코스인줄도 모르고 위에 더 있나보다하고 쭉쭉올라갔다가 내려와보니...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등산로도 생각보다는 험하니 꼭 운동화를 신고 오시기 바랍니다! 물론 등산로로 크게 다 둘러서 관광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다들 아래 녹차밭 구경하시고 내려가셨습니다.

 

 

정상 풍경

정상에 올라서면 바다가 보입니다!!

여기서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갈까 길을 따라 더 갈까 고민하다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았던 선택! 도시의 소음없이 리얼 찐 자연의 소리 만끽할 수 있었거든요

 

내려오는길과 샛소리

 

이렇게 힘든 등산로를 마치고 내려와서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더 먹고 다음 장소인 순천만습지로 향했습니다. 더운날씨에 땀이 많이나서 씻고싶지만 어쩔수 없었네요 흐!

 

총 관람시간은 여유롭게 1시간3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장 긴 코스로 돌았으니까요. 초입에 있는 나무길 관람은 안한 시간입니다!!

 

 


 [ 순천만습지 ]

 

순천만습지 주차장
입구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했구요.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갔는데 얼마인지.... 생각이 안납니다.... 이래서 바로바로 글을 썻어야하는데요 미루니까 기억력이 도와주질 않네요...........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녹차밭 구경하고 순천만습지로 오니 시간이 많이 흘러 여유롭게 관람할 시간이 안됐습니다. 저희 체력과 배고픔도 오래 버틸 수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훓어보고 오기로 하고 들렀습니다!

 

 

 

 

들어가시면 순천만 주변 관광지도 안내해주고 있네요. 가보고싶은 곳이 몇군데 보입니다!

 

 

 

자전거 대여소 이용시간

 

걸어 들어가는 중에 자전거대여소가 있다고 써있어서 자전거 빌리면 재밌겠다 싶어서 신나서 갔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이미 17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었습니다. 이른시간에 와서 자전거 타면서 구경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자전거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정말 이걸 빌려주는지는 몰르겠습니다. 빌려주는 곳 바로옆에 있던 장소인데 ㅎㅎㅎㅎㅎ

 

 

 

이후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됩니다!

 

 

참 별거없지만 좋은 순천만습지입니다. 갈대인지 무수히 많은데 그 위에 서있으면서 풍경을 바라보고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가벼운마음으로 들러 땀도 식히고 스트레스도 날아가는것 같았습니다.

 

온김에 용산전망대를 들러야했으나 배가 너무고프고 힘이들어서 포기하고 돌아가기로합니다. 생각보다 해가 지고있어서 그런지 날파리들이 많더라구요. 전기파리채를 다음에는 꼭 가져와서 써보고싶은.. 그런곳이었습니다 ㅎㅎㅎㅎ

 

 

표를 사실때 순천만 국가정원 무료입장권도 같이주는데요, 저희는 이미 너무 늦어서 사용할수도 없긴 했지만 잠깐 볼려고 꺼낸순간 바람이 너무 쎄서 휭~하고 날라가버렸습니다. 생각보다 허탈감이 강하니 날라가지 않게 주의하세요!ㅠㅠ

 

 

???

 

 


 

이후 주차장으로 나와 순천만습지 바로 근처에 있는 정문식당이라는 꼬막정식집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는 식당앞에 자리가 있습니다!

 

 

너무 배가고파서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별로같아 보일 순 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저희는 꼬막정식을 시켰고 인당 17000원이었나 그랬습니다.

 

제가 꼬막을 정말좋아하는데 온통 꼬막천지인 반차이었고 밑반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꼬막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못받았고 정말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TV프로에도 여러번나왔는지 주변에 같이 찍으신 사진들이 있었는데, 저희 앉은 뒤편에 1박2일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이 있었습니다. 사진이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보니 이제는 거론할 수 없는 '그' 연예인도 있었는데요. 사장님이 검은색 테이프를 이용해서 얼굴이 안보이게 자체검열을 해두셨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장님 센스에 밥먹다가 한참 웃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사장님이 소화제로 매실 한잔 먹으라길래 봤더니 차디찬 시원한 매실물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한잔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남해바다 여행 1일차는 이것으로 마무리입니다. 이후 근처시내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장을 보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날씨때문에 걱정많이했는데 날씨도 좋고 선택했던 여행지들도 후회없는 좋은 장소들이었던것 같습니다! 이후 이어서 2일차 3일차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